기사 (1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다 된 밥에 코 빠뜨릴 뻔’했던 총리의 말실수 시사 ‘다 된 밥에 코 빠뜨릴 뻔’했던 총리의 말실수 말 한 마디가 천냥 빚을 갚는다고 했던가. 그 반대로, 그 말 한 마디가 화근이 되어 ‘다 된 밥에 코를 빠뜨리는’ 경우도 허다하다. 한일 두 나라 정상의 입에서 나오는 한 마디 한 마디가 그 어느 때보다 조심스러운 상황이다. 과거 중국과 일본 정상간에는 이런 말실수 사건이 있었다.1972년 9월 25일 늦은 아침, 베이징공항에 일본항공 특별기가 도착했다. 비행기에서 내려온 주인공은 일본 총리 다나카 가쿠에이(田中角栄:1918~1993)였다.다나카 가쿠에이는 내각 출범(7월 7일) 두 달 만에 중일 국교 정상화를 위해 중국으로 달려 처음처음1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