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2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뉴욕타임스 선정 올해의 10대 영화 라이프& 뉴욕타임스 선정 올해의 10대 영화 <미국 LA=이훈구 작가(재팬올 미국대표)> 뉴욕타임스(NYT)의 공동 수석 영화평론가 매놀라 다지스(Manohla Dargis)와 A.O. 스캇(Anthony Oliver Scott)이 12월 6일 2022년 올해 최고의 영화 10편을 각각 소개했다. 매놀라 다지스는 지난 2004년부터 뉴욕타임스의 공동 수석 영화 평론가로 일하면서 A.O. 스캇과 함께 매 연말 올해의 영화를 선정하여 기고하고 있다. 매놀라 다지스는 1987년 뉴욕 대학교에서 영화 연구로 석사 학위를 취득하면서 전문적으로 영화에 대한 글을 쓰기 시작했으며 A.O. 영원한 반항아, 스승 장 뤽 고다르를 추모하며... 라이프& 영원한 반항아, 스승 장 뤽 고다르를 추모하며... <미국 LA=이훈구 작가> 필자는 깊은 추모의 마음으로 이 글을 쓴다. 나를 시네마 세계로 이끌어 준 영화 스승 장 뤽 고다르(Jean-Luc Godard)가 9월 13일 91세의 나이로 숨을 거뒀기 때문이다. 고다르는 &#39;조력자살&#39;을 선택했다. 불치 질환을 앓고 있던 그는 스위스에서 의료진이 제공한 약물을 스스로 투약했다.언론들은 일제히 프랑스 영화의 ‘새로운 물결’이 멈췄다고 표현했다. 그도 그럴 것이 1950년대 말 기존 영화 문법에 저항하며 프랑스 영화계에 ‘누벨 바그&#39;(Nouvelle Vague, 새 물 일본영화 경제학㊽ /도호(東宝)의 내공(內功) 라이프& 일본영화 경제학㊽ /도호(東宝)의 내공(內功) <미국 LA=이훈구 작가(재팬올 미국대표)> 이번 연재는 1960년대 도호(東宝)의 이야기다. 제목을 잡기 참 고민이 되었다. 1960년대 일본의 영화산업이 쇠퇴하기 시작했지만 메이저 영화사들 중에 도호는 선방(善防)을 했기 때문이다. 앞서 언급했듯이 도호는 독립영화들까지도 배급을 지원할 만큼 배급업에 매력을 느끼고 있었다. 게다가 미국시장에 진출하여 자사의 영화들을 직접 상영할 만큼 마케팅 전략도 탄탄했고 ‘시리즈물’에 특화되어 있었다. 특히 자사 영화의 주요 타깃층을 당시 성장하고 있던 ‘중산층’ 그중에서도 도시 대학생, 샐러리 이훈구의, 일본영화 경제학㉚/ 전후 황금기8 라이프& 이훈구의, 일본영화 경제학㉚/ 전후 황금기8 상업적으로 성공한 영화의 국제영화제 출품 러시일찍이 일본의 배우이자 도호(東宝)의 사장이었던 시미즈 마사오(清水将夫)는 “영화에 대해 많은 것을 알고 있지는 않지만 흥행수입을 보면 곧 좋고 나쁜 영화를 구분해 낼 수 있다(Donald Rich의 말을 인용)”고 했다. 일본영화의 전후 황금기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것은 양적인 성장을 이뤄냈을 뿐만 아니라 야망을 가진 감독들이 그들의 기량을 펼쳐 보이며 할리우드와 같은 시스템 구축에도 성공했다는 점이다.당시 영화는 사회적으로 감당할 역할이 있다고 믿었으며 당연히 흥행을 무시해서도 안 된 칸 그랑프리 일본 여배우와 한국의 봉준호 글로벌 칸 그랑프리 일본 여배우와 한국의 봉준호 1954년 칸 그랑프리 ‘지옥문’의 여배우 사망#. 2주 전인 5월 12일, 일본에서 한 원로 여배우가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났다. 이름은 쿄 마치코(京マチ子), 95세였다. 그녀는 1954년 5월, 프랑스에서 열린 제 7회 칸국제영화제의 ‘히로인’이었다. 당시 58세의 기누가사 데이노스케(衣笠貞之助) 감독이 ‘지옥문’(地獄門)이라는 작품으로 그랑프리(지금의 황금종려상)를 거머쥐었다. 이 영화에서 여주인공으로 출연했던 이가 바로 쿄 마치코다.1950년대 초, 일본영화는 국제적인 영화제에서 성과를 올리던 시기였다. 기누가사 데이노스케 처음처음1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