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3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생생 미국 리포트/ 산토리, 하이볼 앞세워 아메리카 공략 글로벌 생생 미국 리포트/ 산토리, 하이볼 앞세워 아메리카 공략 <미국 LA=이훈구 작가(재팬올 미국대표)> ‘야마자키(山崎) 네 글자에 꽃과 꿀 향기를 품은 호박색 액체’. 바로 ‘산토리’(サントリー, SUNTORY)의 위스키를 상징적으로 이야기할 때 표현하는 말이다. ‘산토리’라는 단어는 1907년 출시돼 호평을 받았던 단맛의 포도주 &#39;아카타마 포트와인&#39;의 라벨마크인 선(SUN)과 창업자의 성 ‘토리이’를 합쳐 만들었다는 설이 유력하다. 위스키 뿐만 아니라 프리미엄 맥주 그리고 펩시콜라의 지분을 공격적으로 인수하여 이른바 ‘괴작’(怪作) 펩시 시리즈로 미국에서도 유명한 ‘산토리 일본 기업들이 상징색을 바꾸는 이유? 경제&비즈 일본 기업들이 상징색을 바꾸는 이유? 절기로 춘분(春分)인 21일, 국내 한 대형 포털사가 검색 페이지 초기 창을 노란 개나리로 장식했다. 이름도 노랗게 물들였다. 계절+색깔 마케팅의 조합이라 할 수 있다. 색깔 마케팅은 시각적으로 인상적이고, 전달하려는 이미지가 분명하다는 장점이 있다.일본엔 이 노란색을 ‘기업 상징색’으로 쓰고 있는 회사가 있다. 후지산 기슭 야마나시현에 있는 화낙(Fanuc)이다. 좀 생소한 이름이지만, 세계 최대의 산업용 로봇 제조사로 유명한 곳이다.후지츠의 사내 벤처로 시작한 이 회사는 독립해 ‘후지쯔 자동공작기계’(Fuji Automation 정희선의 재팬토크/ 쏠쏠한 '공유식당' 경제&비즈 정희선의 재팬토크/ 쏠쏠한 '공유식당' 글로벌 회계컨설팅기업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는 ‘2025년의 전 세계 공유경제 규모’를 3350억 달러(한화 378조 475억 원)로 추산했다. 5년 전인 2013년에는 1500억 달러(169조 2750억 원)규모였던 점을 감안하면, 엄청나게 성장한 셈이다.일본이라고 예외는 아니다. 야노경제연구소(矢野経済研究所)는 지난 9월, 공유경제 동향에 대한 보고서를 발표한 바 있다.이에 따르면, 지난해 일본 공유경제 시장은 전년 대비 132.8%성장했다. 금액은 716억 6000만 엔(한화 7136억 9700만원)을 기록한 것으로 '일본의 부엌' 츠키지 시장 83년 역사 마감 시사 '일본의 부엌' 츠키지 시장 83년 역사 마감 도쿄 주오(中央)구에 있는 츠키지(築地) 어시장이 10월 6일을 끝으로 영업을 종료한다. &#39;일본의 부엌&#39;으로 불리는 츠키지는 도쿄라는 큰 소비지(消費地)를 배후에 둔 수산물 전문 도매시장이다. 한국 관광객이라면 한번쯤 들렀을 법하다. 츠키지 시장이 개업한 건 1935년 2월로, 83년의 역사를 가졌다.원래 어시장은 니혼바시(日本橋) 지역에 있었는데 대지진 때문에 이곳으로 이전했다. 1923년 9월 1일, 우리가 익히 아는 규모 7.9의 관동대지진이 도쿄를 덮쳤다. 지진으로 니혼바시 어시장에서만 400명 넘는 사람들이 처음처음1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