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4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이훈구의 일본영화 경제학㉒/ 전시체제6...상하이 외 라이프& 이훈구의 일본영화 경제학㉒/ 전시체제6...상하이 외 &#39;일본영화 경제학’을 집필하고 있는 이곳은 미국이다. 한국에서 일본과 대립각을 세우는 것과 달리 이곳 미국에서는 피해자가 가해자를 용서하는 진풍경이 벌어지고는 한다. 지난 8월 8일, 미국의 공기관들과 대학들 그리고 교회 등에는 일제히 조기게양이 이뤄졌다. 특히나 필자는 사우스캐럴라이나에서 장기 체류 중이었으므로 그 경이적인 장면에 감탄을 연발하였는데 그 이유는 이랬다.그날은 미국이 일본에 원자폭탄을 투여한 날로 비록 전쟁의 종식을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었지만 일본인들에게는 사죄를 뜻하는 것이었다. 물론 일본이 태평양전쟁 당시 이훈구의, 일본영화 경제학⑱/ 전시체제3) 만주영화 라이프& 이훈구의, 일본영화 경제학⑱/ 전시체제3) 만주영화 만주영화, 즉 ‘만에이(滿映)’에 대해서는 분명한 &#39;공과 과&#39;가 있을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지금 ‘일본 영화의 경제학’에 대해서 바라보자는 것이고, 역사적 평가와 야만성은 역사학자들에게 미루고 싶다. 경제전문 매체에서 역사적 평가를 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본다. 필자는 이 만주영화가 어떻게 경제학적으로 일본의 ‘대동아공영권’에 녹아 들어갔는지에 대한 부분과 그 이후의 파장에 대해서 언급하고 싶다.사실 대만, 만주와 달리 한국은 일본과 이왕직에 의해 ‘강점’을 당하는 수모를 겪었고 대만의 경우는 오히려 근대적 발전을 이훈구의, 일본영화 경제학⑯/ 전시체제1) 검열과 재편 라이프& 이훈구의, 일본영화 경제학⑯/ 전시체제1) 검열과 재편 재팬올에 ‘이훈구의, 일본 영화 경제학’을 연재 중인 이훈구 시나리오 작가의 거주지는 미국입니다. 그동안 한국에서 활동 중이었던 작가는 최근 미국(LA)으로 돌아갔습니다. 이훈구 작가는 “미국에서도 연재는 계속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군국주의 시대’에 이어 ‘전시체제1)’ 이야기 원고를 미국에서 보내왔습니다. <편집자주> 일본이 전시체제에 돌입하면서 영화계는 검열과 위기 그리고 새로운 기회라는 아주 상반된 일들이 일어났다. 일본은 적어도 2차 세계대전 이전만 해도 미국 다음으로 ‘영화대국’으로 불렸으나 전쟁은 일본영화계를 지각변동 이훈구의, 일본영화 경제학⑬/ 도호(東宝) 라이프& 이훈구의, 일본영화 경제학⑬/ 도호(東宝) 1930년대는 일본영화의 과도기이다. 양적으로나 질적으로 비약적인 발전을 이룬 시기이기도 하지만 일본은 민족주의와 군국주의의 경계에서 점차 국가에 순응하는 형식을 취하기 시작한다. 게다가 1930년대는 일제 식민지 영화에 대한 지배력이 그 어느 때보다도 높아진 시기이기도 하다.그 시기 영화는 대중예술의 총아로서 상품처럼 국경을 넘어 소비되고 만들어졌다. 역설적이게도 일본이 식민지 정책을 펼쳐나가면서 조선, 대만, 만주를 지배함에 있어 일체(一體)를 지향했던 까닭에 일본 본토의 영화사들과 식민지 지배하의 영화사들간 관계는 나쁘지 않았 처음처음1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