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5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생생 미국 리포트/ 산토리, 하이볼 앞세워 아메리카 공략 글로벌 생생 미국 리포트/ 산토리, 하이볼 앞세워 아메리카 공략 <미국 LA=이훈구 작가(재팬올 미국대표)> ‘야마자키(山崎) 네 글자에 꽃과 꿀 향기를 품은 호박색 액체’. 바로 ‘산토리’(サントリー, SUNTORY)의 위스키를 상징적으로 이야기할 때 표현하는 말이다. ‘산토리’라는 단어는 1907년 출시돼 호평을 받았던 단맛의 포도주 &#39;아카타마 포트와인&#39;의 라벨마크인 선(SUN)과 창업자의 성 ‘토리이’를 합쳐 만들었다는 설이 유력하다. 위스키 뿐만 아니라 프리미엄 맥주 그리고 펩시콜라의 지분을 공격적으로 인수하여 이른바 ‘괴작’(怪作) 펩시 시리즈로 미국에서도 유명한 ‘산토리 하루키의 혀를 유혹했던 스코틀랜드 위스키 라이프& 하루키의 혀를 유혹했던 스코틀랜드 위스키 <에디터 이재우> 오래전 일본 소설가 무라카미 하루키는 위스키의 본고장 스코틀랜드와 아일랜드로 ‘위스키 순례여행’을 떠났다. 그가 방문한 스코틀랜드의 마을은 아일레이(Islay)라는 섬. 스코틀랜드의 서쪽 귀퉁이에 붙은 이 마을에서 하루키는 싱글 몰트 위스키를 제대로 맛보았다.하루키의 스코틀랜드 위스키 순례하루키는 여행을 다녀와서 ‘만약 우리의 언어가 위스키라면’(もし僕らのことばがウィスキーであったなら)이라는 얇은 책을 내놓았다. 사진은 그의 아내가 찍었다. 하루키는 아일레이 섬에서 맛본 위스키의 감상을 이렇게 적었다.<아일레이 섬의 산토리를 빛낸 유명 광고 스타들 브랜드 산토리를 빛낸 유명 광고 스타들 (일본 브랜드 네이밍 이야기: 산토리 맥주)1976년 6월 26일 알리-이노키 ‘세기의 대결’마지막 15라운드 경기가 끝나자 두 사내는 서로 다가와 악수를 하면서 잠시 포옹을 했다. 그 순간 경기장 천장에 한 맥주회사 이름이 두 사내와 함께 방송 카메라에 잡혔다. 산토리(Suntory)였다.1976년 6월 26일. 두 사내는 듣도 보도 못한 혼합무술경기를 펼쳤다. 한 명은 전설의 레슬러 역도산의 제자인 프로레슬러. 또 다른 한 명은 살아있는 전설의 헤비급 복서였다.프로레슬러는 당시 33세의 이노키 간지(猪木寛至), 안토니오 이노키( 산토리 이름 유래의 두 가지 팩트 브랜드 산토리 이름 유래의 두 가지 팩트 (일본 브랜드 네이밍 이야기: 산토리 맥주)네이밍 기법 중에 애너그램(anagram)이라는 것이 있다. 문자의 순서나 배열을 바꾸어 새로운 언어를 만들어내는, 일종의 언어 유희다.가공의 이름에도 애너그램을 사용하는 경우가 있다. 영국 소설가 샤뮤엘 버틀러의 소설 ‘Erewhon’(에레혼)이 좋은 예이다. 에레혼은 ‘nowhere’(어디에도 존재하지 않음)을 거꾸로 해서 만든 말로, 미지의 나라를 상징한다.일본 브랜드 전문가 요코이 게이코는 “애너그램에 의한 접근 방법은 키워드에 변화를 주는 수단으로서 효과적인 네이밍 테크닉 중의 하 일본의 선구자들④/ 위스키의 아버지 경제&비즈 일본의 선구자들④/ 위스키의 아버지 #1. 무라카미 하루키의 위스키 여행오래전 일본 소설가 무라카미 하루키는 위스키의 본고장 스코틀랜드와 아일랜드로 ‘위스키 순례여행’을 떠났다. 그가 방문한 스코틀랜드의 마을은 아일레이(Islay)라는 섬. 스코틀랜드의 서쪽 귀퉁이에 붙은 이 마을에서 하루키는 싱글 몰트 위스키를 제대로 맛보았다.하루키는 여행을 다녀와서 ‘만약 우리의 언어가 위스키라면’(もし僕らのことばがウィスキーであったなら)이라는 얇은 책을 내놓았다. 사진은 그의 아내가 찍었다. 하루키는 아일레이 섬에서 맛본 위스키의 감상을 이렇게 적었다.<아일레이 섬의 작은 펍 카 처음처음1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