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에겐 미국 LA에 사는 친구가 하나 있다. 여성 사업가로 성공한 그는 미국에서 번 돈의 상당액을 한국사회(대학)에 기부해 왔다. 물론 돈이 있어서 기부를 선택한 건 아닐 거라 생각한다. 오랫동안 보아온 친구의 인품을 보자면 성공과 기부는 상관관계가 없다. 최근 &l...
“작년에는 골프를 47번을 했어요. 팔팔합니다. 안심하세요.”(去年はゴルフを47回やってピンピンしています。ご安心ください)일본 자동차·오토바이 제조회사 스즈키(SUZUKI)의 스즈키 오사무(鈴木修·91) 회장은 자신의 건강 상...
학벌, 돈, 인맥 없었던 경험 거울삼아 좌우명으로‘무파벌’ 관방장관 출신인 스가 요시히데(菅 義偉·71)가 일본 99대 총리로 임기를 시작했다. 특정 계파에 속하지 않는 인물이 자민당 총재에 이어 총리로 선출된 건 일본 정당사에서 유례...
일본의 정치가들과 술(酒)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였다. 과거, 낮에는 도쿄 나가타초(永田町: 일본 정치 중심지), 밤이 되면 아카사카(赤坂) 주변의 요정(料亭) 거리로 정치 중심이 옮겨가는 게 일상이었다. 이른바 ‘요정 정치’다. 이젠 사라진 ...
햄릿(Hamlet)은 암렛(Amleth)의 애너그램#발상의 전환은 때론 '사소한 말장난'(언어 유희)에서 비롯된다. 이런 말장난이 훌륭한 브랜드를 탄생시키는 것. 오래전 일본 브랜드 전문가 요코이 게이코(横井惠子)는 브랜딩 작업을 하면서 하...
말레이시아 저비용항공사(LCC: Low Cost Carrier) 에어아시아 그룹(AirAsia Group). 그 합작회사인 에어아시아재팬이 일본에서 하늘길을 접었다. 니혼게이자이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에어아시아재팬은 11월 17일 도쿄지방법원에 파산 절차를 신청했다...
[‘서사’(敍事)의 장인 구로사와 아키라]“하필 구로사와가...”.이 말은 1950년 일본에서 흑백으로 제작된 범죄 미스테리 영화 &ls...
[발행인 칼럼]신축년 손에 잡은 푸쉬킨 소설 ‘예브게니 오네긴’#.새 책을 넘길 땐 늘 손의 감각부터 새롭다. 신축년 들어 천천히 읽어 내려가고 있는 책이 한...
<에디터 이재우> 최근 제프 베조스에 이어 아마존을 이끌 새 CEO로 앤디 제시(Andy Jassy·53)가 낙점됐다. 앤디 제시는 베조스의 DNA를 완벽하...
<미국 LA=이훈구 작가(재팬올 미국대표)> 전 세계적으로 가장 입국이 까다로운 나라가 어디냐고 물으면, 당연히 ‘미국’이라고 답할 수 있다. 방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