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홀딩스 김윤 회장, 한일경제협회장 재선임
삼양홀딩스 김윤 회장, 한일경제협회장 재선임
  • 에디터 이재우
  • 승인 2023.03.12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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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경제협회(KJE) 차기 협회장에 재선임된 김윤 삼양홀딩스 회장. 사진=삼양그룹.

한일경제협회(KJE) 차기 협회장에 김윤 삼양홀딩스 회장이 재선임됐다. 김윤 회장은 조석래 효성 명예회장(9,10,11대 협회장)의 뒤를 이어 2014년부터 협회를 이끌고 있는데 2014년 12대, 2017년 13대, 2020년 14대를 거쳐 이번에 15대 협회장을 맡게 됐다. 

김윤 회장은 삼양그룹 창업주인 수당(秀堂) 김연수 회장의 손자다. 수당의 형은 동아일보 설립자인 인촌(仁村) 김성수. 김윤 회장의 아버지는 2010년 별세한 김상홍 삼양그룹 명예회장으로, 와세다대 법학부를 졸업한 김상홍 명예회장은 수당의 3남이다. 

한일경제협회는 2월 22일 열린 제42회 정기총회에서 김윤 회장을 비롯해 부회장단인 류진 풍산그룹 회장, 손봉락 TCC스틸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 서석숭 상근부회장을 재선임했다고 밝혔다. 

협회는 또 “5월 15~16일 이틀간 서울에서 4년 만에 55회 한일경제인회의를 대면으로 재개하기로 했다”고도 밝혔다.

김윤 회장은 이날 “한일 경제인들은 끊임없이 반세기 이상 교류와 협력을 이어왔다”며 “급변하는 세계 속에서 생존과 번영을 위해 힘을 합쳐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 대면회의는 2009년 9월 24~25일 서울에서 제51회 한일경제인회의 때 열렸다.

4년 전인 2009년 9월 24~25일 서울에서 열린 제51회 대면 한일경제인회의.

한일 간 대표적인 민관합동회의인 한일경제인회의는 1969년 1월 27일 첫 회의(서울)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한 번도 거르지 않고 열렸다. 행사를 주관하는 단체는 한일경제협회(KJE)와 일한경제협회(JKE). 둘다 사단법인이다. 일한경제협회의 회장은 사사키 미키오(佐々木幹夫) 미츠비시상사 상담역이 맡고 있다.(에디터 이재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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