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경제 상식/ 산업용 로봇시장의 강자들
짧은 경제 상식/ 산업용 로봇시장의 강자들
  • 에디터 김재현
  • 승인 2019.01.22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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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용 로봇은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loT) 등과 함께 4차 산업혁명을 이끄는 주력 분야다. 일본 기업들은 글로벌 산업용 로봇 시장의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데, 세계 4대 기업에 일본이 2개나 포함돼 있다.

빅4 중 최고 기술력을 가진 기업이 화낙(Fanuc)이다. 화낙은 Fuji Automatic NUmerical Control의 영어 약자다. 산업용 로봇과 공작기기용 CNC(컴퓨터 수치 제어) 장치에서 세계 최고의 점유율을 자랑한다. 직원의 3분의 1이 연구원이라는 것도 강점이다.

또 다른 일본 기업은 야스카와전기(安川電機)로, 이 회사는 산업용 로봇팔을 주로 제작한다. 일본 최초로 완전전동식 산업용 로봇 ‘모토맨’(MOTOMAN)을 출시했고, 일본 산업용 로봇 업체로는 처음으로 중국에 전용 공장을 개설했다.

스위스에 본사를 두고 있는 ABB와 독일에 본부를 둔 KUKA는 다국적 기업이다. ABB는 다국적 기업의 전형적인 예로, 100개국 이상 국가에 진출해 있다. 2015년 독일 산업용 로봇 메이커 곰텍(Gomtec)을 인수해 규모를 키웠다.

산업용 로봇 점유율 세계 2위인 KUKA는 중국 기업의 자회사다. 2016년 중국 가전기업 메이디(Midea Group)가 인수했다.

일본에는 화낙, 야스카와전기 이외에 미츠비시전기, 카와사키중공업, 후지코시(不二越), 야마하 발동기(ヤマハ発動機) 엡손(EPSON), 오므론(Omron) 등 쟁쟁한 산업용 로봇 회사들이 포진해 있다.

이중 오므론은 ‘스마트 팩토리 기술’을 구축하기 위해 미국 산업용 로봇회사 어댑트 테크놀로지(Adept Technologies, inc.)를 인수해 화제가 됐다. <에디터 김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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