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인기 직장' 1-2위는 항공사
일본 '인기 직장' 1-2위는 항공사
  • 이재우 기자
  • 승인 2018.09.06 13: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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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대학생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직장은 어딜까. 일본 취직정보연구소(文化放送キャリアパートナーズ就職情報研究所)는 매년 ‘취직 인기 랭킹’을 조사해 발표하고 있다. 이 연구소는 2019년 졸업 예정자 2만 명을 대상으로 2017년 10월부터 2018년 3월까지 6개월간 300개 회사를 조사했다. 이에 따르면, 항공사가 나란히 1,2위를 차지했다. 이유는 “교육과 연수제도가 충실하다”는 평판이 있기 때문이다.

1위는 2년 연속 전일본항공(ANA)이 뽑혔다.(성별과 계열별/여자 1위, 문과 1위, 남자 3위, 이과 5위) 2위는 일본항공(JAL)이었다. JAL은 지난해 10위에서 크게 도약했다. 2010년 경영 정상화에 이어 실적도 V자 회복세를 이뤘고, 회사의 분위기와 사원들의 인상이 좋은 점수를 받았다고 한다. 항공업계에 이어 여행업계 대표주자인 JTB그룹은 8위에 랭크됐다. 2020 도쿄 올림픽 개최 등 인바운드 증가로 항공과 여행업계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됐다는 평가다.

금융, 증권계의 인기는 크게 변하지 않았다. 미즈호 파이낸셜그룹이 3위, 일본생명보험이 4위, 다이와증권그룹이 5위, 미씨비시UFJ은행이 6위, 노무라 증권이 9위에 올랐다. 이밖에 7위는 메이지그룹, 10위는 남코 반다이 엔터테인먼트(게임업체)가 랭크됐다.

 

한국의 인기 직장엔

항공 회사들은 순위에 밀려나.

일본과 한국의 인기 직장을 한번 비교해 보자. 지난 7월 취업포털 잡코리아와 아르바이트 포털 알바몬은 4년제 대학 재·휴학생 1531명을 대상으로 취업 선호 기업을 조사, 발표했다. 이에 의하면, 네이버를 꼽은 응답자가 전체의 23.4%(복수응답)로 가장 많았다. 카카오가 22.6%로 그 뒤를 이었고, CJ제일제당(18.2%), 아모레퍼시픽(14.2%), 삼성전자(12.6%) 등의 순이었다.

성별과 전공별로는 조금씩 차이를 보였다. 남학생의 경우, 네이버를 가장 선호했다. 삼성전자, 카카오, SK하이닉스, CJ제일제당 등이 뒤를 이었다. 여학생의 경우 카카오, 네이버, 아모레퍼시픽, CJ제일제당, LG생활건강 등의 순이었다.

이공계는 삼성전자를 선호하는 대학생이 19.3%로 가장 많았다. 경상 계열과 인문사회 계열 대학생들은 각각 네이버(24.9%)와 카카오(25.6%)를 가장 많이 꼽았다. 일본과 차이가 있다면, 한국의 항공 회사들이 순위에 밀려나 있다는 것이다. 말 많은 두 항공사의 현주소를 보여주는 증거라고 봐야할까.

<비영리매체 팩트올 전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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