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일본롯데홀딩스 회장 선임…한일 원톱
신동빈, 일본롯데홀딩스 회장 선임…한일 원톱
  • 재팬올(japanoll)
  • 승인 2020.03.20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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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롯데그룹이 명실공히 신동빈 원톱 체제를 구축했다. 신동빈 회장(65)이 일본 롯데홀딩스 이사회에서 회장으로 선임되면서다. 롯데는 “일본 롯데홀딩스가 18일 열린 이사회에서 신 회장을 일본 롯데홀딩스 회장에 선임하기로 결정했다”고 19일 밝혔다.

호텔롯데 상장 박차…친형과 경영 다툼 종결

일본 롯데홀딩스는 일본 롯데의 지주회사로, 회장직은 1월 별세한 신격호 회장이 2017년 명예회장으로 추대된 이후 공석 상태였다. 일본 롯데홀딩스 대표이사 부회장을 맡고 있던 신동빈 회장은 2018년 2월 실형을 선고받으면서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났다가 지난해 2월 복귀했다.

신동빈 회장의 일본 롯데홀딩스 회장 선임은 6년간 지속됐던 친형 신동주 전 부회장과의 경영권 다툼이 끝을 맺었다는 말로도 풀이된다. 신동빈 회장이 한일 롯데 경영 체제를 굳히면서 호텔롯데 상장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호텔롯데의 지분은 광윤사, 일본 롯데홀딩스(지주사 사업부문), L투자회사(지주사 투자부문) 등이 99%를 보유하고 있다. <재팬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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