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 이 사람/ 상장기업 임원 중 최고액 보수
주목! 이 사람/ 상장기업 임원 중 최고액 보수
  • 에디터 이재우
  • 승인 2018.09.12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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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tube = 사진 캡쳐
소니의 히라이 카즈오 회장 youtube = 사진 캡쳐

 

일본 기업들의 ‘임원 보수’는 어느 정도일까. 또 가장 많이 받은 경영자는 누굴까. 니혼게이자이는 7월 13일 “도쿄상공리서치(東京商工リサーチ)가 2018년 3월 분기 결산의 ‘임원보수 1억엔 이상 개시 기업’(役員報酬1億円以上開示企業」調査)조사 결과를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일본의 상장기업은 2010년 3분기 결산부터 1억엔 이상 보수를 받는 임원(사외이사는 제외)의 정보를 유가증권보고서에 기재해야 한다. ‘기업내용 등의 개시에 의한 내각부령의 개정’(企業内容等の開示に関する内閣府令の改正)에 따른 조치다. 이와 관련, 도쿄상공리서치 홈페이지에 올라온 내용은 다음과 같다.

(2010年3月31日に施行された「企業内容等の開示に関する内閣府令の改正」で、上場企業は2010年3月期決算から取締役(社外取締役を除く)、監査役(社外監査役を除く)など役職別及び報酬等の種類別の総額、提出企業と連結子会社の役員としての連結報酬1億円以上を受けた役員情報を有価証券報告書に記載が義務付けられた。)

도쿄상공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3월 분기, 1억엔 이상 받은 임원이 있는 회사는 240개사이며 임원 수는 538명이었다. 이중 보수가 가장 많은 경영자는 소니의 히라이 카즈오(平井一夫) 현 회장으로 조사됐다. 총액은 27억 1300만엔(한국 돈 274억 5474만원)에 달했다.

히라이씨는 전년에는 총 9억 1400만엔(92억 49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그의 보수가 1년 만에 껑충 뛴 것은 주식 퇴직금 때문이다. 2012년부터 사장을 맡았던 히라이씨는 올해 4월 사장직에서 물러나 회장에 올랐다. 그의 체제에서 CFO를 맡고 있던 요시다 켄이치로(吉田憲一郎)가 사장 바통을 이어 받았다.

 

소니 히라이 카즈오 회장 274억 받아

소프트뱅크 외국인 이사들 2,3,4위 랭크

2017년 소니는 20년 만에 최고 이익을 거두었다. 그러면서 그 공로로 히라이씨에게 11억 8200만엔(119억 6467만원)의 주식 퇴직금을 지급했다. 여기에 기본 보수 2억 4400만엔, 성과보수 6억4700만엔, 스톡옵션 20만주(주당가치 2045엔)의 4억900만엔 등이 합쳐진 총액 27억 1300만엔을 받은 것이다.

임원 보수 현황에서 눈에 띄는 것은 외국인 경영자들이었다. 2위부터 5위까지 모두 외국인 경영자들이 차지였다. 이중 2~4위가 소프트뱅크의 외국인 이사들이다. 3명이 총 46억 3100만엔(이중 주식 보상이 총 33억 7700만엔)을 받았다. 타케다약품공업(武田薬品工業)의 크리스토프 웨버 사장도 12억 1700만엔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에디터 이재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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