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1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미얀마 쿠데타와 거제 조선소 노동자 Y 글로벌 미얀마 쿠데타와 거제 조선소 노동자 Y [발행인 칼럼]기자에게는 미얀마인 동생(Y로 익명 처리)이 한 명 있다. 물론 혈연 관계는 아니다. 기자가 다른 매체에서 일했을 때 취재 관계로 알게 됐다.Y는 경남 거제시 대우해양조선에서 일하는 외국인 노동자다. 요즘 그의 페이스북엔 고국의 군부 쿠데타를 항의하는 사진들이 자주 올라온다. 한국이라는 외국 땅에서 쿠데타를 바라보는 Y의 심정은 얼마나 착잡할까. 그와의 인연은 이렇게 시작됐다. 2015년 거제에서 만난 미얀마 청년다른 매체에서 일하던 2015년 추석 무렵, 기자는 조선경기 불황을 취재하기 위해 경남 거제시를 두 차례 처음처음1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