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1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릴리 프랭키의 ‘도쿄타워’를 다시 읽다 컬쳐 릴리 프랭키의 ‘도쿄타워’를 다시 읽다 낚싯대 매장에서 태연하게 낚싯대 2개를 들고 나온다. 집에 와서 “이게 있으니 이 달은 놀아도 되겠네”라며 호탕하게 웃는다. 올해 프랑스 칸 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받은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 영화 ‘어느 가족’의 한 장면이다. 영화의 원제는 ‘만비끼 가족’(좀도둑 가족). 낚싯대를 훔친 좀도둑은 일본 배우 릴리 프랭키(Lily Franky: 본명 나카가와 마사야)이다.동네 슈퍼에서, 골목길에서 흔히 마주칠 듯한 편안한 인상의 이 ‘아재 배우’는 1963년생, 후쿠오카 태생이다. 무사시노 미술대학을 졸업한 그는 소설가(‘도쿄타워’) 처음처음1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