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 13주기...목포 노벨평화상 기념관을 찾았다
DJ 13주기...목포 노벨평화상 기념관을 찾았다
  • 노운 작가
  • 승인 2022.08.15 13: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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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작가 노운> 8월 18일은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13주기이다. 1924년 1월 6일 전남 신안군 하의면 후광리에서 태어난 김 전 대통령은 자신이 태어난 고향 후광리에서 후광(後廣)이라는 호를 취했다. 13주기를 즈음하여 전남 목포의 김대중 노벨평화상 기념관을 찾았다. 

목포시 삼학로에 위치한 기념관엔 노벨상 수상과 관련된 자료들, 정치 기록물, 평소 사용하던 물건 등이 전시되어 있다. 특히 옥중에서 부인 이희호 여사에게 보낸 편짓글에선 발길을 뗄 수 없었다. 개미보다 더 작은 크기의 깨알 글씨로 편지를 온통 메우고 있었다. 그 자체로 감동이었다.

정치 입문 당시 밝힌 정치신조는 지도자로서의 품격이 느껴졌다. 일부를 인용해 본다.

<나는 정치를 하는 사람으로서 나의 신조를 가지고 있다. 그것은 지도자라는 사람의 가치가 어떻게 결정되느냐는 점이다. 또는 얼마나 높은 지위를 차지하고 있었느냐, 그리고 얼마나 많은 업적을 남겼느냐에 따라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어떤 자세로 국민을 대하였느냐에 따라 결정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사진으로 김대중노벨평화상 기념관의 분위기를 전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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