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요커들 탄성...‘김홍년의 나비’ 뉴욕 수놓다
뉴요커들 탄성...‘김홍년의 나비’ 뉴욕 수놓다
  • 에디터 이재우
  • 승인 2023.05.13 15: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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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4일까지 뉴욕 맨해튼 타임스퀘어 대형 전광판에 노출
뉴욕 포커스아트페어 참여작가 행사 일환...뉴요커들 ‘탄성’
김홍년 작가 ”아름다운 꿈을 안고 날아보자는 의미 담았다”
뉴욕 맨해튼 타임스퀘어’ 대형 전광판에 날개를 펄럭이며 날아와 화면을 가득 채우는 김홍년 작가의 나비작품. <photo = 코쿤디아트(KOKCOON D’ART) 제공>

<에디터 이재우> ‘나비 작가’로 국제적인 명성을 얻은 김홍년. 그는 초대형 나비 그림으로 한국에서도 유명하다. 그림의 규모만 대단한게 아니다. 그의 작품을 본 사람들이라면, 나비 그림 하나하나 공들인 그의 노력과 디테일함에 놀라곤 한다. 

그런 그가 이번엔 미국 뉴욕의 맨해튼 타임스퀘어를 화려하게 수놓았다. 그의 나비 작품이 대형 전광판(20 Times Square, 7th Ave, NY)에 날아들어 화면을 가득 채우는 영상이 소개된 것이다. 

이 영상은 뉴욕포커스아트페어를 홍보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 5월 8일부터 14일까지 반복적으로 노출됐다. 현장을 들른 뉴요커들은 김홍년의 아름답고도 화려한 나비에 탄성을 자아냈다. 

김홍년 작가의 나비작품은 현장을 찾은 뉴욕커들을 매료시켰다. <photo = 코쿤디아트(KOKCOON D’ART) 제공>
뉴욕포커스아트페어를 소개하는 뉴욕 맨해튼 타임스퀘어’ 대형 광고판. <photo = 코쿤디아트(KOKCOON D’ART) 제공>

뉴욕포커스아트페어는 5월 18일부터 21일까지 4일간 뉴욕 첼시 인더스트리얼에서 열린다. 뉴욕포커스아트페어는 국제규모의 아트페어로 뉴욕을 포함하여 지난해 파리 루브르, 런던 사치 갤러리에서 성황리에 진행됐다. 

매년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며 선별된 40여 개국의 경쟁력있는 갤러리로부터 수준급 작가들이 참여해 전 세계 갤러리와 작가, 콜렉터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하늘을 날으는 나비의 가벼운 날개 짓처럼 행사에 참여하는 모든 작가들과 관람객들이 일상의 짐을 벗고 예쁜 꿈을 안고 환상의 세계로 날아보자는 의미를 담았습니다.”

국내에서 나비 전시전을 열던 김홍년 작가.<사진=이재우>

이번 행사에 최대 규모의 나비연작을 전시하는 김홍년 작가는 이렇게 말했다. 그의 대작 (600cmx224cm 규모) 연작이 뉴욕 포커스아트페어 ‘갤러리 코쿤디아트(www.kocoondart.com)’ 부스에 전시될 예정으로 이 작품은 전시작 중에서 가장 큰 작품으로 기록된다. 이밖에도 200호 등 대작을 중심으로 16점의 작품이 전시를 위해 뉴욕으로 떠났다. 

김홍년의 나비 작품은 글로벌 기업들과의 협업으로도 각광받고 있다. 가장 대표적인 것으로는 △삼성 갤럭시20 폴더블폰 ‘플립Z’(초기 출시 행사의 Beauty in the Butterfly 콜라보 프로젝트) △주얼리 브랜드 티르리르와의 콜라보(Romantic Lovefly  프로젝트: 목걸이, 귀걸이, 브로치 등의 액세서리로 나비 재탄생) 등이 있다. △아울러 서울 삼성동 코엑스 '조형아트서울(PLAS 2021, 2022)' 전시장 입구의 대형 미디어 파사드에 '화접군무(花蝶群舞)'를 전시하기도 했다. 

김홍년의 나비작품은 크기에도 놀라지만 그 디테일함엔 더 놀란다.<사진=이재우>

◆김홍년 작가는?
한국뿐 아니라 국제적으로도 인정받는 김홍년 작가는 홍익대 대학원과 미국UCLA, 미국 클레어몬트(CGU)대학원을 졸업했다. 대한민국미술대전(국전) 최우수상과 제1회 청년미술대상전 대상을 비롯하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해외 수상도 화려하다. 해외공모전인 제22회 스페인 호안미로 국제드로잉 미술대전에서 2등상인 우수상과 미국 I.A.C.국제미술 대상전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김 작가는 국내외에서 20회의 개인전을 개최했다. 미국의 Installation갤러리와 BFC갤러리, 한국의 현대아트갤러리, 가나아트갤러리, 한강 세빛섬 솔빛전시관 등에서다. 더 나아가 1987년 국립현대미술관의 청년작가전(과천), 1995년 프랑스 유네스코 본부에서 열린 한국 작가 50인전 등에 초대되는 등 130여회 그룹전에도 참가했다. 

김작가는 유네스코 한국위원회로부터 사무총장 공로패를 수상했으며, 한국미술협회 설치미디어아트분과 초대위원장을 맡는 등 평면 회화와 설치 미디어아트영역에서 활발한 작품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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