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용 담당자가 본 게이오&와세다 학생들①
채용 담당자가 본 게이오&와세다 학생들①
  • 에디터 김재현
  • 승인 2018.10.02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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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세다 정치경제 학부와 게이오대 법학부 학생이 최종 후보에 올랐다면, 어느 쪽을 채용하겠는가”(早稲田の政治経済学部と慶應大学の法学部の学生が最終選考で並んだとき、どちらを選ぶか)

이런 질문을 일본 기업 채용 담당자에게 던지면 어떤 대답이 돌아올까. 와세다와 게이오는 일본의 대표적인 사학 라이벌이다. 한국으로 치면 ‘연대 상대생을 뽑겠느냐, 아니면 고대 법대생을 뽑겠느냐’는 것과 비슷한 질문이다. 답은 어떨까.

일본의 채용 담당자들은 “요즘이라면, 게이오 학생들을 뽑습니다”(今なら慶應を採りますね。)라고 말한다고 한다.

시사매체 슈칸 겐다이(주간 현대)는 10월 1일, 두 학교 학생들의 성향을 비교, 분석하는 기사를 다뤘다. 이 매체는 “전국 사립대학 톱의 위치에 있는 와세다 정경학부와 게이오 법학부, 하지만 최근에는 ‘게이오 법학부를 선호한다’고 대답하는 기업이 늘고 있다”고 했다.

그럼, 와세다 보다 게이오에 더 점수를 주는 이유는 어디에 있을까. 슈칸 겐다이는 채용&인사 담당자와 취업 전문가 6명의 의견을 담았다.

① “이중합격 땐 게이오 진학 압도적”

한 전기회사의 채용 담당자는 “와세다와 게이오 양쪽에 합격한 학생은 게이오에 진학하는 비율이 압도적으로 많다”(早稲田と慶應両方に受かった学生は、慶應に進学する割合が圧倒的に多い。)며 “그런 데이터도 게이오 법학부가 기업에 인기 있다는 걸 보여준다”(こうしたデータもあり、慶應法が企業の間でも人気になっているのです。)고 말했다.

② “와세다 예전 그 모습 사라져”

대형 은행권의 채용 담당자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옛날부터 와세다는 영업, 게이오는 경영이나 기획 쪽에서 일하는 경향이 있었다. 게이오 출신들은 뭐든지 스마트하게 일을 처리하지만, 때때로 회사의 틀을 어지럽히기도 한다. 한편, 와세다는 특유의 반골 정신으로, 촌스럽게 ‘파이팅’하는 스타일이 많았다."

이 담당자는 달라진 와세다생들의 모습을 지적했다. 그는 "그런데 최근 와세다 학생들은 주어진 일은 제대로 해내지만, 예전만큼 맹렬한 모습은 없다."(ところが、最近の早稲田の学生は、与えられた仕事はきちんとこなすけど、昔ほどガツガツしてない。)고 덧붙였다.  <에디터 김재현>

<2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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