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가장 입사하기 어려운 회사들
일본에서 가장 입사하기 어려운 회사들
  • 이재우 기자
  • 승인 2018.10.15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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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명문대 졸업생들도 뚫기 어려운 회사들은 어디일까. 역대로 종합상사들이 수위를 차지했다. 이런 흐름은 크게 변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매체 도요게이자이는 12일 유명 기업 416개사의 취업자 수를 토대로 ‘입사 난이도’를 산출했다. 계산 방법은 이렇다.

올해 각 대학 학부의 난이도를 평균한 값을 ‘대학 난이도’로 잡았다. 예를 들어, A사의 취업자가 도쿄 대학 5명, 게이오 대학 3명, 조오치 대학 3명이었다고 하면, 도쿄 대학의 학부 평균 난이도는 67.8(전체 대학 중 최고) 게이오 대학은 65.5, 조오치 대학은 61.7이 된다고 한다.

이제 A사의 평균 ‘입사 난이도’다. <도쿄대학 (67.8×5명)+게이오대학 (65.5×3명)+조오치 대학 (61.7 ×3명)÷(5명+3명+3명)=65.509≒65.5>라는 식이 나온다는 것. 이 65.5가 A사의 ‘입사 난이도’라고 한다.

이런 산출 방법으로 계산한 결과, 입사하기 가장 어려운 회사는 미쓰비시상사(三菱商事: 지난해에는 5위)로 조사됐다. 입사 난이도는 63.8이었다. 미쓰비시상사의 대학별 취업자 수는 게이오 대학 39명, 와세다 대학 27명, 도쿄 대학 24명, 교토 대학 13명, 히토츠바시 대학 9명 순이다. 모두 유명 명문대들이다. 이 5개 대학이 채용자의 60% 이상을 차지 했다.

‘입사 난이도’에서 톱 5와 톱10에는 종합상사들이 포진했다. 2위는 63.2의 미쓰이물산(三井物産: 지난해는 16위). 4위는 이토추상사(伊藤忠商事)로, 62.9를 기록했다. 톱5에는 들지 못했지만, 스미토모상사(住友商事:62.7)가 6위, 마루베니(丸紅: 62.7)가 7위에 이름을 올렸다.

부동산 회사들도 두드러졌다. 미쓰비시토지(三菱地所:63.0)가 3위에 올랐다. 그밖에 미쓰이부동산(三井不動産:62.1)이 14위, 도쿄건물(東京建物:61.8)이 16위, 토큐부동산(東急不動産:61.0)이 29위에 랭크됐다. 이들 부동산 회사는 채용 인원이 극히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신문사 중에는 니혼게이자이(日本経済新聞:62.8)가 가장 입사하기 어려웠다. 작년과 다름없이 신문사로는 톱이었다. 다음으로는 아사히신문(61.4)이 23위, 요미우리신문(60.6)이 36위를 기록했다. 마이니치신문(57.0)은 많이 뒤떨어진 172위에 랭크됐다.

방송사에서는 일본테레비방송망(日本テレビ放送網:62.3)이 10위에 올랐다. TBS테리비(61.9)가 15위, 텔레비전아사히(60.6)가 34위, NHK(60.1)는 48위에 이름을 올렸다.

은행권은 매력이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쓰이스미토모신탁은행(三井住友信託銀行:59.3)이 74위로 가장 높았다. 일본은행(日本銀行:59.0)이 81위, 미쓰비시UFJ은행(三菱UFJ銀行:57.1)은 165위를 기록했다.

광고계에서는 덴츠(電通:61.8)가 17위로, 입사 난이도에서 가장 높았다. 출판계에서는 슈에이샤(集英社: 62.3)가 지난해 1위에서 11위로 크게 후퇴했고, 고단샤(講談社:62.1) 역시 3위에서 13위로 밀려났다.

<비영리매체 팩트올 전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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