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 한줄 어록/ 'DO형 인간'이 성공한다
CEO 한줄 어록/ 'DO형 인간'이 성공한다
  • 에디터 이재우
  • 승인 2020.10.22 18: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름: 오구라 마사오(小倉昌男) 
▶경력: 야마토운수(ヤマト運輸) 전 회장, 야마토 택배 ‘탁큐빈’ 창시자
▶태생: 도쿄
▶생몰연도: 1924~2005

  야마토운수 전 회장 오구라 마사오(小倉昌男) 
 “임자~해보긴 해봤어”. 현대그룹 창업주인 고 정주영 회장이 생전 자주 했던 말이다. ‘안된다고 말하지 말고 일단 도전해 보라’는 의지를 강조한 것이다. 일본에도 이와 비슷한 말을 전파한 경영자가 있다. 야마토운수를 중흥시킨 오구라 마사오(小倉昌男) 전 회장이다. 

오구라 마사오는 일본 택배의 대명사인 탁규빈(宅急便) 창시자로, 일본 물류산업을 변화시킨 전설의 경영자다. ‘구로네코’(검은 고양이) 브랜드의 야마토운수는 전후 40년간 일본 제1의 택배회사로 성장했다.(일본 운수/택배시장의 순위는 야마토운수>사가와큐빈>닛폰유빈 순) 그 뒤에는 오구라 마사오가 있다. 많은 경영인들이 ‘존경하는 인물’로 오구라 마사오를 꼽는데 주저하지 않는다. 

오구라 야스오미(小倉康臣: 1889~1979)가 도쿄 긴자에서 트럭 4대로 수송회사를 설립한 건 1919년이다. 지금의 야마토운수(ヤマト運輸)인 다이와운수(大和運輸)다. 다이와운수는 전전(戦前) 근거리 수송엔 성공했지만, 장거리수송 진출은 늦어지면서 실적이 급락했다. 적자 경영 위기를 돌파하기 위해 아버지를 대신해 등판한 이가 오구라 야스오미의 차남인 오구라 마사오다. 

‘검은 고양이’ 브랜드 야마토운수 중흥시켜
도쿄대 경제학부를 졸업한 오구라 마사오는 1948년 아버지 회사인 다이와운수에 입사, 1971년 50세에 사장에 취임했다. 그는 대형 화물수송과 결별하고 개인, 가정용 중심 배달에 사활을 걸었다. 그렇게 탄생한 것이 야마토운수의 택배서스비인 ‘탁큐빈’(宅急便)이다. 

오구라 마사오는 온화한 성품의 소유자로 알려져 있지만, 택배사업을 시작하기 위해 운수성(교통부)을 상대로 행정소송을 제기하기도 했다.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세상에 정착시킨 그는 운수업을 생산자 중심이 아닌 소비자 중심으로 옮겨 놓았다. 이런 오구라 마사오의 경영이념을 ‘오구라이즘’이라 칭하기도 한다. 

1982년 회사명을 야마토운수로 바꾼 오구라 마사오는 탁규빈 사업을 통해 유통, 물류 분야의 혁신을 이끌었다. 16년간 사장을 맡은 후 회사를 우량기업으로 키웠고 1987년 회장으로 물러났다. 야마토 복지재단 이사장을 지내다 2005년 80세로 세상을 떠났다. 

“해보지 않으면 전혀 알 수 없다”...내 신조
오구라 마사오는 많은 경영 어록을 남겼는데, 고 정주영 회장과 비슷한 어록 하나를 소개한다. 그는 이런 말을 했다. 

<생각하고 생각하고 깊이 생각하라. 그래도 모르는 것이 있게 마련이다. 이런 경우엔 해보는 것이 능사다. 해보면 알 수 있다. 하지 않으면 알 수 없다. 이게 내 신조이다.>

일본어 원문: 
考えて、考えて、考え抜く。でも、わからないことがある。その場合はやってみることである。
やってみればわかる。やらなければわからない。これは私の信条である。

▶재팬올 한마디: 쫄지않는 'DO형 인간'이 되라는 말씀이군!! <에디터 이재우>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