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1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새해 푸쉬킨 소설 ‘예브게니 오네긴’을 손에 잡으며... 라이프& 새해 푸쉬킨 소설 ‘예브게니 오네긴’을 손에 잡으며... 새해 손에 잡은 푸쉬킨 소설 ‘예브게니 오네긴’#.새 책을 넘길 땐 늘 손의 감각부터 새롭다. 새해 들어 천천히 읽어 내려가고 있는 책이 한 권 있다. 『예브게니 오네긴』. 러시아 국민 작가 푸쉬킨(Alexander Sergeyevich Pushkin:1799-1837)이 쓴 소설이다. 소설은 소설이되, 장르가 낯설다. 푸쉬킨은 시 형식으로 쓰여진 이 소설을 스스로 ‘운문소설’이라고 칭했다. 1823년부터 1831년까지 약 8년간에 걸쳐 쓴 이 역작은 러시아 문학의 백미(작가 고골 ‘러시아 영혼의 가장 비범한 발현’, 비평가 벨린스 처음처음1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