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2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이훈구의 일본영화 경제학㉑/ 전시체제5...조선영화(2) 라이프& 이훈구의 일본영화 경제학㉑/ 전시체제5...조선영화(2) 사실 1920년대 조선은 민족주의를 고양시키는 영화들이 종종 등장하는 시기였다. 이규환(李圭煥)은 교토의 신흥키네마에서 영화를 배운 뒤 경성에서 ‘임자 없는 나룻배’(1932)를 만들었는데 가난한 나룻배 뱃사공 노인이 철교 건설 때문에 실직한 후 딸을 범하려는 일본인 기사를 살해하는, 당시로서는 매우 반일적인 영화를 만들었다.그러나 이러한 수동적 저항에도 불구하고 식민지 조선의 개개의 영화인들은 일본을 비판하는 내용을 작품에 포함시키는 작업보다는 일본영화를 모방하기에 급급했고, 일본이나 만주의 영화계 혹은 상하이의 영화계에 흩어져 이훈구의, 일본 영화 경제학⑮/ 군국주의 시대 라이프& 이훈구의, 일본 영화 경제학⑮/ 군국주의 시대 재팬올에 ‘이훈구의, 일본 영화 경제학’을 연재 중인 이훈구 시나리오 작가의 거주지는 미국입니다. 그동안 한국에서 활동 중이었던 작가는 최근 미국(LA)으로 돌아갔습니다. 이훈구 작가는 “미국에서도 연재는 계속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군국주의 시대’ 이야기는 그가 미국에서 보내온 첫 글입니다. <편집자주>일본이 1931년 중국 동북부를 침략(만주사변)하면서 1932년 만주국이 세워지고 1937년부터 중국과 전면전에 들어가게 된다. ‘민족주의’와 ‘군국주의’의 경계에서 일본의 지식인들은 협소해져 간다.영화인들에게는 더욱 그 입지가 처음처음1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