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2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정희선의 재팬토크/ 새 연호로 본 일본 40가지 현상 시사 정희선의 재팬토크/ 새 연호로 본 일본 40가지 현상 248번 째 새 연호(‘레이와’:令和) 발표로 일본 열도가 떠들썩하다. 축하 분위기 속에서 ‘레이와’에 명령을 뜻하는 한자(令)가 들어가면서 해석을 두고 의견이 분분하다. 유통업계들은 발빠르게 마케팅 전략을 펴고 있다. 이런 연호 교체기의 혼란을 틈타 금융권 사기도 벌어지고 있다. 모두 연호가 바뀌면서 일본에서 벌어지고 있는 현상들이다. 도쿄에 살면서 며칠 동안 보고 들었던 현상들을 정리했다.①일본에 와서 가장 난감했던 순간. “쇼와(昭和) 몇 년 생이죠?” 연호에 생소한 나 같은 외국인에게 그런 질문은 그야말로 ‘노답’이다.②마이 ‘경성부립도서관’에서 확인한...‘암호 같은’ 일본 연호 시사 ‘경성부립도서관’에서 확인한...‘암호 같은’ 일본 연호 일본 정부가 4월 1일, 새로운 연호 ‘레이와’(令和)를 확정 발표했다. 이로써 일본은 30년 간 이어온 헤이세이(平成) 시대를 마감하고 레이와 시대를 열었다. 레이와의 출전(出典)은 일본의 가장 오래된 시가집(詩歌集)인 만엽집(萬葉集: 만요슈)이다.레이와의 한자(令和)는 만엽집의 ‘초춘영월 기숙풍화(初春令月, 氣淑風和)라는 문장에서 따왔다. 지금까지 일본 연호는 중국의 고전에서 따왔지만, 이번에는 일본의 시가집에서 발췌했다.그렇다면 만엽집은 도대체 어떤 책일까. 만엽집은 총 20권 4516수로 구성된 방대한 시가집(詩歌集)이다. 처음처음1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