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2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일본영화경제학(61)/ 로망포르노 거장 구마시로 다쓰미 라이프& 일본영화경제학(61)/ 로망포르노 거장 구마시로 다쓰미 <미국 LA=이훈구 작가(재팬올 미국대표)> 로망포르노(ロマンポルノ)는 감독들에게 있어서 각자의 창의력을 발휘할 영역을 제공해 주었다는 점에서 긍정적 요소가 있다. 물론 이따금 대중 앞에 외설물을 상영했다는 혐의로 영화가 적발되는 경우가 발생했지만 무죄 판결이 잇따라 내려지면서 로망 포르노계에 뛰어든 감독들은 정기적으로 영화를 만들어나갔다. 이들은 처음 호기심과 표현의 자유, 일본 관객들의 판타지를 만족시키기 위해 영화를 만들었지만 점차 일본 민중의 성(性)문화와 우키요에(浮世繪)의 전통, 비일상적인 성행위를 빗댄 정치문제 등을 다 일본영화 경제학(53)/ 도에이 도쿄의 ‘실록노선’ 라이프& 일본영화 경제학(53)/ 도에이 도쿄의 ‘실록노선’ <미국 LA=이훈구 작가>1970년대 일본은 고도의 경제성장을 가져오고 좌익 학생운동이 종말을 고했지만 사회적으로는 3가지의 새로운 &#39;사회적 문제&#39;들이 등장했다. 그 첫째는 폭주족이고 둘째는 연쇄테러 셋째는 개인주의를 상징하는 또 하나의 단어인 ‘히키코모리’(ひきこもり, 은둔형 외톨이)가 생겨나기 시작한 것이다. 폭주족은 규모가 점점 확대되어 야쿠자와도 어깨를 나란히 할 만큼 그 세력이 확장되었다. 당시 일본에는 항쟁(抗爭)이란 이름으로 벌어진 폭주족 간의 집단 패싸움이나 금품갈취, 공갈, 협박, 납치, 살인이 빈번했 처음처음1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