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5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단절된 사회 잇는 ‘건축 노벨상’ 수상자의 철학 라이프& 단절된 사회 잇는 ‘건축 노벨상’ 수상자의 철학 (도쿄=김시아 객원기자) 2000년 일본 히로시마의 평화대로에 대형 ‘유리 상자’(?)가 들어섰다. 이 건물은 다름아닌 히로시마니시(広島西) 소방서. 지하 1층, 지상 8층 건물의 외벽은 2400장의 유리로 덮혔다. 건물 안의 모습이 건물 밖에서 보이도록 투명하게 설계된 것이다. 8층 소방서 건물을 ‘유리상자’처럼 투명 설계이 건물을 설계한 사람은 왜 이렇게 독특한 건물을 구상했을까? 대개 소방서 안에서는 소방관들이 뭘 하고 있는지 밖에서는 잘 모른다. 그렇기에 밝고 개방적인 소방서를 만들면 주변에 안심감을 주고 소방 계몽에도 도움 리튬이온 배터리 개발 주역 구디너프 교수 별세 경제&비즈 리튬이온 배터리 개발 주역 구디너프 교수 별세 <에디터 이재우> 2019년 10월 리튬이온 배터리 개발에 공헌한 세 과학자가 그해 노벨 화학상을 수상했다. 텍사스 오스틴대의 존 구디너프 교수, 빙햄턴 뉴욕주립대의 리차드 휘팅엄 교수, 일본 화학회사 아사히 카세이의 요시노 아키라 박사가 주역들이었다. 스웨덴 왕립과학원 노벨위원회는 당시 “그들은 충전 가능한 세상을 만들었다”(They created a rechargeable world.)는 말로 그들의 공로를 인정했다. 리튬이온 배터리 개발의 세 주역 중 한 명인 구디너프 텍사스대 교수가 100세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미국 오스 ‘일본의 양심’ 작가 오에 겐자부로 별세 시사 ‘일본의 양심’ 작가 오에 겐자부로 별세 ‘일본의 양심’으로 평가받는 노벨문학상 수상 소설가 오에 겐자부로가 향년 88세로 세상을 떠났다. 일본 출판사 고단샤는 “3월 3일 이른 시간에 노환으로 세상을 떠났다”고 13일 밝혔다. 장례는 가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치른 것으로 전해졌다.◇ 전방위 작가 실천적 지식인 오에 겐자부로는 그야말로 전방위 작가였다. 장편소설, 논픽션, 에세이, 평론, 극본 등 다양한 장르를 다뤘다. 주제 역시 깊고 폭넓었다. 인권, 평화, 원폭 고발, 헌법 9조 수정 반대와 같은 굵직한 이슈부터 장애아에서 비롯된 인간의 구원, 상처, 종교 등의 현실적 DJ 13주기...목포 노벨평화상 기념관을 찾았다 시사 DJ 13주기...목포 노벨평화상 기념관을 찾았다 <광주=작가 노운> 8월 18일은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13주기이다. 1924년 1월 6일 전남 신안군 하의면 후광리에서 태어난 김 전 대통령은 자신이 태어난 고향 후광리에서 후광(後廣)이라는 호를 취했다. 13주기를 즈음하여 전남 목포의 김대중 노벨평화상 기념관을 찾았다. 목포시 삼학로에 위치한 기념관엔 노벨상 수상과 관련된 자료들, 정치 기록물, 평소 사용하던 물건 등이 전시되어 있다. 특히 옥중에서 부인 이희호 여사에게 보낸 편짓글에선 발길을 뗄 수 없었다. 개미보다 더 작은 크기의 깨알 글씨로 편지를 온통 메우고 있었다. 38년 시차 두고 노벨상 수상한 스승과 제자 시사 38년 시차 두고 노벨상 수상한 스승과 제자 요시노 아키라 등 3명 리튬 이온 배터리 개발 공로스탠리 휘팅엄(78, 영국) 미국 빙엄턴대 교수, 존 구디너프(97, 미국) 미국 텍사스대 교수, 요시노 아키라(71, 일본) 메이조대 교수가 리튬 이온 배터리 개발 공로로 올해 노벨 화학상 수상자로 선정됐다.ᐅ휘팅엄 교수는 1970년대 리튬 이온 배터리를 처음 개발했고 ᐅ구디너프 교수는 리튬이온 배터리의 용량을 2배 이상으로 늘렸으며 ᐅ요시노 교수는 이를 발전시켜 상업적 리튬 이온 배터리를 만들었다.교토대 석유화학과 출신인 요시노 교수가 화학회사 아사히카제이(旭化成) 연구원으로 입 천재연구가 조성관 “도쿄는 '하루키'다” 라이프& 천재연구가 조성관 “도쿄는 '하루키'다” #하루키가 즐겨 찾은 재즈 바“더그는 유명세에 비해 몹시 비좁았다. 듣던 대로 담배 연기가 자욱했다. 계단을 내려오자 담배 냄새가 코를 찌른다(…) 나는 주저하지 않고 진토닉을 시켰다. 하루키가 더그에 오면 즐겨 마신 칵테일이다.”(‘도쿄가 사랑한 천재들’ p116~117)무라카미 하루키의 단골 재즈 바인 더그(DUG)에 들른 저자는 현장을 이렇게 묘사했다. 더그는 도쿄의 대표적인 유흥가인 가부키초에 있다. 저자는 “대로변에는 양판점 ‘돈키호테’가 있는데 돈키호테를 등지고 10시 방향, 야쿠스니 대로가 시작하는 지점에 더그가 있다” 일본 산에 중국시인 '도연명 미술관'이 왜? 글로벌 일본 산에 중국시인 '도연명 미술관'이 왜? 교토 인근 시가현(滋賀県)에는 일본 최대의 호수인 비와코(琵琶湖, 비파호)가 있다. 비와코 호수 남쪽 지방에는 여러 산들이 미니 알프스를 형성하고 있는데, 이를 ‘코난 알프스’(湖南アルプス)라고 부른다.이 코난 알프스의 산중에 한 미술관이 자리 잡고 있다. ‘일본 최고의 자연 친화적 미술관’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미호 뮤지엄’(MIHO MUSEUM)이다. 이 미술관은 5월 17일 홈페이지에 다음과 같은 글을 올렸다.<MIHO MUSEUMの設計を担われた建築家I.M.ペイ氏が、5月16日102歳で逝去されました。慎んで哀悼の意を捧げます。> 정희선의 재팬토크/ 새 연호로 본 일본 40가지 현상 시사 정희선의 재팬토크/ 새 연호로 본 일본 40가지 현상 248번 째 새 연호(‘레이와’:令和) 발표로 일본 열도가 떠들썩하다. 축하 분위기 속에서 ‘레이와’에 명령을 뜻하는 한자(令)가 들어가면서 해석을 두고 의견이 분분하다. 유통업계들은 발빠르게 마케팅 전략을 펴고 있다. 이런 연호 교체기의 혼란을 틈타 금융권 사기도 벌어지고 있다. 모두 연호가 바뀌면서 일본에서 벌어지고 있는 현상들이다. 도쿄에 살면서 며칠 동안 보고 들었던 현상들을 정리했다.①일본에 와서 가장 난감했던 순간. “쇼와(昭和) 몇 년 생이죠?” 연호에 생소한 나 같은 외국인에게 그런 질문은 그야말로 ‘노답’이다.②마이 노벨상 수상 전화는 오후 3시에 온다? 시사 노벨상 수상 전화는 오후 3시에 온다? “노벨상 연락(수상 통보)은 ‘오후 3시쯤에 온다’는 소문을 들었다. 올해는 아닌가보다고 생각했다.” (ノーベル賞の連絡は午後3時ごろに来る」という噂を聞いた茶本さんは「今年はないのかなと思った」)1일 혼조 다스쿠(本庶佑·76) 교토대 고등연구원 특별교수가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그의 연구원 멤버인 챠모토겐지(茶本健司) 조교수(40)는 수상 순간을 언론에 위와 같이 말했다.일본의 역대 수상자들이 ‘오후 3시’쯤 수상 통보를 받았다는 얘기다. 이번에도 유력 수상 후보들이 1일 오후 3시부터 전화기 옆을 떠나지 않았다는 것을 짐작할 처음처음1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