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11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일본의 선구자들/ 만보기 개발자 경제&비즈 일본의 선구자들/ 만보기 개발자 걷기 운동의 필수품 ‘만보계’(또는 만보기). 차고 다니며 걸음 수를 측정하는 기계다. 일본에선 일반적으로 보수계(歩数計)라고 부른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만보계는 한 일본 회사의 상표 등록명이다. 1965년 세계 최초 만보계 출시보행을 계산하는 아이디어를 처음 생각해 낸 건 15세기에 활약한 천재 발명가 레오나르도 다빈치로 알려져 있다. 에도 후기에는 ‘일본의 김정호’라고 불리는 측량가 이노 타다다카(伊能忠敬:1745~1818)가 일본지도를 만들 때 보수계 같은 것을 사용했다고 한다.일반인들이 사용하는 걸음 측정기가 처음 등장한 도요타의 오른팔과 왼팔 ‘덴소와 아이신정기’ 브랜드 도요타의 오른팔과 왼팔 ‘덴소와 아이신정기’ 일본의 1위 글로벌기업 도요타를 지근거리에서 돕고 있는 회사들이 있다. 덴소(Denso)와 아이신정기(アイシン精機株式会, AISIN)다. 덴소가 ‘도요타의 오른팔’이라면, 아이신정기는 ‘도요타의 왼팔’이라고 할 수 있다. 덴소와 아이신정기는 도요타의 계열사로 분류되고는 있지만, 회사의 성격은 좀 다르다.‘도요타의 오른팔’: 덴소(부품업계 1인자)1940년대 말 도요타자동차는 한 부서의 적자로 고민에 빠져 있었다. 이윽고 1949년 그 적자부문이던 ‘외장부’(電装部)를 회사에서 분리, 독립시켰다. 이 회사는 ‘일본전장주식회사’(日本電 글로벌 기업 슬로건/ Now Everyone Can Fly 브랜드 글로벌 기업 슬로건/ Now Everyone Can Fly 말레이시아 저비용항공사(LCC: Low Cost Carrier) 에어아시아 그룹(AirAsia Group). 그 합작회사인 에어아시아재팬이 일본에서 하늘길을 접었다. 니혼게이자이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에어아시아재팬은 11월 17일 도쿄지방법원에 파산 절차를 신청했다. 코로나 영향으로 항공사가 파산하는 건 일본에서 첫 사례다. 에어아시아재팬은 12월 5일부터 전 노선을 폐지하기로 결정했다. 에어아시아재팬의 아이다 쥰(会田純) 최고집행책임자(COO)는 언론에 “사업을 지속하는 건 극히 곤란하다고 판단해 사업을 폐지하는 괴로운 결정을 아베 아버지와 두번 악연…나카소네 전 총리 타계 시사 아베 아버지와 두번 악연…나카소네 전 총리 타계 나카소네 야스히로(中曾根康弘) 전 일본 총리가 11월 29일 타계했다. 101세다. 1947년 28세의 나이에 중의원에 당선, 2003년 정계 은퇴를 할 때까지 무려 20선을 했던 일본 막후정치의 거물이었다. 2010년 그가 92세에 낸 <보수의 유언>이라는 책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그는 일본 보수의 상징과도 같았다. 1983년(전두환 정부)에는 일본 총리로서는 처음으로 한국을 공식 방문했다. 재팬올이 잘 알려지지 않은 2가지 사건을 통해 나카소네의 정치 이력을 되돌아봤다.⓵ 잘못 번역된 ‘불침항모’…서로 애칭 부르는 계기나카 공항에 요괴 이름...지역친화의 끝판왕 브랜드 공항에 요괴 이름...지역친화의 끝판왕 (일본 브랜드 네이밍 이야기: 고치,요나고, 도쿠시마 공항)고치료마공항, 일본에선 처음으로 공항에 사람 이름고치현에 있는 고치공항은 2003년 11월 15일 고치료마공항(高知龍馬空港)으로 명칭을 바꿨다. 고치현 출신으로 메이지유신의 길을 연 무사 사카모토 료마(坂本龍馬(1836~1867)의 이름을 넣은 것이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파리의 샤를드골공항, 뉴욕의 JFK공항 등과 같은 정식 명칭은 아니지만, 공항에 사람 이름(애칭)이 붙은 것은 일본 최초의 사례다.고치공항이 11월 15일에 이름을 바꾼 데는 특별한 이유가 있다. 사카모토 6개의 별무리를 상징하는 스바루 브랜드 6개의 별무리를 상징하는 스바루 (일본 브랜드 네이밍 이야기: 스바루 자동차)후지중공업 자동차 부문이 스바루 전신일본 자동차 이름 중에서 가장 특색 있는 이름은 아마도 스바루(SUBARU)일 것이다. 스바루는 별자리에서 이름을 빌려왔다.스바루자동차는 군수산업에서 출발했다. 모태는 1917년 나카지마 치쿠헤이(中島知久平)가 설립한 ‘나카지마 항공기 회사’다. 이 회사는 2차 대전 후 후지산업으로 개편됐고, 다시 후지중공업으로 변모했다. 후지중공업의 ‘자동차 부문’이 스바루의 전신이다. 나카지마 항공기 회사 창립 100주년(1917)에 맞춰 2017년 사명을 ‘스바루 캐논 디자인을 바꾼 루이지 콜라니 별세 브랜드 캐논 디자인을 바꾼 루이지 콜라니 별세 (일본 브랜드 네이밍 이야기: 캐논과 디자이너 콜라니)뭔가 부족했다. 1980년대 중반 일본 카메라 메이커 캐논의 T시리즈가 그랬다. 당시 T80은 미놀타α7000에 완패하면서 한심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었다. 뭔가 획기적인 제품이 필요했다.그런 절체절명의 순간에 등장한 것이 전문가용 수동카메라 T90이었다. 종전까지 캐논 카메라 디자인은 사내 작업을 통해 이뤄졌다. 하지만 1986년 탄생한 T90은 그렇지 않았다.당시 캐논은 외부 인력으로는 처음으로 독일 산업디자이너 루이지 콜라니(Luigi Colani)와 콜라보를 했다. 콜라니의 도요타의 오른팔과 왼팔...덴소&아이신 브랜드 도요타의 오른팔과 왼팔...덴소&아이신 (일본 브랜드 네이밍 이야기: 자동차 부품사 덴소 등)①지난해 3월 일본 자동차 제조, 부품업체 3사인 도요타, 덴소(デンソー:Denso), 아이신정기(アイシン精機:AISIN)가 공동으로 자율주행차 소프트웨어 개발사 ‘TRI-AD’를 설립하고 향후 3조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②올해 4월 도요타와 덴소는 우버(Uber)에 추가 투자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③같은 달 5일, 도요타와 덴소 양사는 주요 전자부품 사업을 덴소로 통합한다고 발표했다.(전자 부분 전문성이 강한 덴소에 집약)④20여 일 뒤인 4월 26일, 도요타자동차의 도요다 ANA는 왜 비행기에 거북이를 그려 넣었나? 경제&비즈 ANA는 왜 비행기에 거북이를 그려 넣었나? 3월 21일, 도쿄 나리타 공항. 이날 비행기 머리부터 꼬리까지 바다거북 그림이 그려진 비행기 한 대가 프랑스로부터 도착했다. 일본 항공사 ANA(전일본공수)가 주문한 에어버스의 초대형 여객기 A380(520석 규모)이다. ANA는 2016년 A380 3대를 주문했고, 그 중 한 대가 이날 도착했다.(나머지 2대는 2020년 말까지 인수) ANA는 5월 24일부터 이 거북이 비행기를 나리타~하와이 노선에 투입한다.이 비행기엔 ‘플라잉 호누’(Flying Honu)라는 별명이 붙여졌다. 호누는 하와이 현지어로 ‘녹색 바다 거북’(Ha 주목! 이 회사/ 발뮤다①…도대체 무슨 뜻이지? 경제&비즈 주목! 이 회사/ 발뮤다①…도대체 무슨 뜻이지? 버뮤다(BERMUDA)도 아니고, 발뮤다(BALMUDA)가 도대체 무슨 뜻이지? 발뮤다와 발음이 비슷한 버뮤다는 수많은 항공기와 선박들을 삼켜버리는, 악명 높은 해양 삼각지대를 말한다.그럼, 발뮤다는? 아는 사람은 다 아는 일본 디자인 회사 이름이다. 2003년 설립된, 소형 가전 및 컴퓨터 액세서리를 주로 만드는 회사. 발뮤다(주)의 기본 전략은 기능과 성능보다는 디자인에 초점을 둔다는 것.요즘 이 회사가 이른바 ‘핫’하다. 히트작인 토스터기(BALMUDA The Toaster)는 ‘죽은 빵도 살려낸다’는 말이 있을 정도다. 일반 범상치 않은 '덕후 PD'의 도쿄 뒷골목 산책기 라이프& 범상치 않은 '덕후 PD'의 도쿄 뒷골목 산책기 #. 선입견1서울 광화문의 한 대형서점. 분홍색 책(여행서) 표지에 박힌 저자 이름이 공태희였다. 아마 여자겠지? 첫 번째 선입견이었다. 뒷장 저자 소개 글을 읽어 내려가다 살짝 웃음이 터졌다. 마지막 문장에 이렇게 적혀 있다.“미안해요 아저씨라서”.#. 선입견2주차장(경인방송) 저편에서 건장한 체구의 남자가 다가왔다. 수염과 뒷머리를 길게 기른 범상치 않은 포스. 살짝 주눅이 들었다. “공태흽니다”라고 자신을 소개하는 순간, 두 번째 선입견임을 깨달았다. 목소리 톤은 낮았고 음색은 맑았다.여행 서너 번 다녀오고 후닥닥 책을 내는 처음처음1끝끝